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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노키아, 삼성·애플보다 스마트폰을 더 팔았다?
[헤럴드경제= 정태일 기자]스마트폰 시장에서 삼성과 애플에 밀려 ‘반값 스마트폰’이라는 굴욕까지 맛본 노키아가 사실은 삼성ㆍ애플에 앞선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21일 시장조사전문기관 SA(스트래티지 애널리틱스)에 따르면 노키아의 윈도폰, 애플 아이폰, 삼성 안드로이드폰 최초 3분기 스마트폰 판매량 비교에서 노키아가 가장 많이 판매한 것으로 나타났다.

노키아가 마이크로소프트와 손잡고 처음 선보인 루미아폰은 정식 출시한 지난해 4분기부터 올 2분기까지 총 690만대를 판매했다.

이에 비해 애플의 아이폰은 2007년 3분기 동안 370만대를 기록했다. 삼성 안드로이드폰은 2009년 130만대에 그쳤다.닐 샤 SA 연구원은 “각 스마트폰 출시 시점부터 최초 3분기간 판매량 비교 결과 루미아폰이 아이폰, 안드로이드폰보다 월등히 앞섰다는 것은 노키아와 마이크로소프트에 희망적인 스타트”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노키아의 루미아폰 닐 모스톤 SA연구원은 “노키아와 마이크로소프트를 아직 스마트폰 시장에서 열외시킬 순 없다”며 “다만, 아이폰5가 수면 위로 올라올 채비를 하고 있고 갤럭시S3가 무서운 속도로 팔리는 시점에서 노키아는 차세대 윈도폰8 출시를 통해 시장에 강력한 매력을 어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SA는 이와 함께 아이폰과 안드로이드폰이 처음 시장에 나왔을 때 스마트폰 시장을 지금과 비교하면 당시는 척박했다고 덧붙였다.

killpas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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