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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마트폰 3000만시대, 첨단 액세서리 '깜짝'
국내 스마트폰 판매량이 3000만대에 육박하고 있다. 덩달아 스마트폰을 보호하고 꾸미는 케이스 등 액세서리와 주변기기 시장도 커졌다.

최근 서울 SETEC에서 열린 ‘IT 액세서리 주변기기전 2012’에는 가격과 디자인만으로는 살아남기 힘든 스마트폰 액세서리 시장에 아이디어로 승부수를 띄운 중소기업들이 눈에 띈다.

스카이파워텔(대표 최영석)의 ‘iwith’는 스마트폰 거치대와 터치펜, USB 메모리를 하나로 모은 상품이다. 본체를 비틀어 오픈하면 스마트폰을 올려놓고 동영상 등을 감상할 수 있는 거치대가 되고 USB 메모리가 나타난다. 알루미늄으로 만들어져 스마트폰 터치펜으로 사용이 가능하다. 실크스크린 인쇄로 홍보 문구를 적어 넣을 수 있어 기업 홍보판촉물로 인기가 좋다.

4~5인치 큰 화면의 스마트폰이 대세가 되면서 한 손으로 메뉴를 선택하고 조작하다 보면 손목에 무리가 가기 쉽다. 디오시스템즈(대표 최종필)는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힘 센서와 선택 버튼을 내장한 케이스 ‘이지버튼’을 개발했다. 케이스를 쥐고 뒷면의 센서 버튼에 손가락으로 힘을 주면 원하는 대로 메뉴가 선택된다. 한 손으로 스마트폰의 대부분 기능을 실행할 수 있다. 다양한 제스처 기능과 게임용 조이스틱 모드도 지원해 화면을 가리지 않고도 조작이 가능해 편리하다. 현재는 시제품 단계로 갤럭시노트와 갤럭시S3용 제품을 올해 안으로 양산할 예정이다.


㈜나린의 블루블루(BlueBLUE)는 태블릿PC를 전화로도 사용하는 소비자를 위한 상품. 갤럭시탭 이후 태블릿PC의 3G 기능을 이용해 통화까지 하고자 하는 소비자가 많다. 그러나 크기가 큰 태블릿PC를 얼굴에 대고 통화하는 모습은 부자연스럽다. 통화용 이어셋을 사용해도 전화를 걸고 문자를 확인하기 위해선 태블릿PC를 꺼내야 해 불편하다.

블루블루는 터치폰 형태의 블루투스 단말기로 태블릿PC를 핸드백 안에 둔 채로 걸려오는 전화를 받거나 걸 수 있다. 문자 확인은 물론 음악 컨트롤러 기능도 내장했다.

이어폰을 주머니에 넣어두면 줄이 꼬이게 마련. 가방에 넣어두면 어디 있는지 찾기도 쉽지 않다. 중앙티앤씨(대표 서정기)의 ‘몹씨 리프 케이스(leaf case)’는 일반 스마트폰 케이스 뒷면에 나뭇잎 모양의 이어폰 홀더를 달았다. 음악을 듣지 않을 땐 감아두면 정리도 쉽고 필요할 때 바로 쓸 수 있다. 나뭇잎이 곡면을 이루고 있어 얇은 스마트폰의 부족한 그립감을 보완해주는 역할도 한다.

원호연 기자/why37@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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