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강주남 기자] 30일 주식시장에서는 삼성디스플레이와 LG디스플레이가 최근 하반기 디스플레이 투자 계획을 발표하며 업황이 호전될 것이란 기대감에 원익IPS, 에프에스티, HB테크놀러지, 케이씨텍 등 일부 장비주가 동반 강세를 기록했다.
현대모비스는 4.00% 상승했다. 하반기부터 현대차의 중국 3공장과 브라질 공장이 가동을 시작해 지속적인 매출증대가 전망되고 지속적인 신차 효과로 전장관련 옵션 장착률이 증가해 AS부품 사업의 안정적인 마진이 지속될 것이란 분석에 강세였다.
현대제철은 3분기 계절적 비수기에 따른 일부 영향에도 불구하고 현재 주가 하락은 과도하다는 분석에 수급이 개선되며 2.72% 올랐다.
엔씨소프트는 최근 블래인드앤소울 상용화 후 흥행에 대한 실망감과 넥슨 피인수 후 구조조정 루머 등으로 약세 흐름을 지속했으나 신작 ‘길드워2’에 대한 기대감과 내달 16일 블레이드앤소울의 중국 테스트 일정이 공개되며 2.05% 상승했다.
삼성정밀화학은 4.24% 올랐다. 이지혜 NH농협증권 선임연구원은 “향후 3~4년간 대규모 투자가 이어질 전망으로 외형성장과 함께 큰 폭의 수익성 개선이 기대된다는 분석에 강세를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골프존은 이날 공시를 통해 2분기 영업이익이 전년동기대비 27.49% 증가한 245억원을 기록하는 등 분기 기준 사상 최대 실적 기
록 소식에 힘입어 5.25% 상승했다.
슈프리마는 6.56% 올랐다.애플이 지문인식기술 개발업체인 어센테크를 인수하며 모바일 지불결제 시장이 확대될 것이란 전망이 잇따르자 지문인식기술 업체인 동사의 주가도 동반 강세를 기록했다.
에버다임은 6.10% 상승 마감했다.2분기 영업이익이 66.05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93.5% 증가했고 같은 기간 매출액과 순이익도 각각 62.8%, 84.8% 증가한 718.79억원, 49.74억원으로 잠정 집계되었다고 밝힌 것이 강세 배경이다.
HB테크놀러지는 경쟁사 오르보텍이 기술유출 문제로 주요 고객사들이 이탈할 위기에 놓여 있어 하반기 이후 디스플레이 검사장비를 독점적으로 공급할 가능성이 높아지는 등 상대적으로 동사의 수혜 기대감이 부각되며 연일 상승세다. 이날도 2.89% 올랐다.
알앤엘바이오는 터키 이스탄불의 디비이락사와 2억 500만 달러에 달하는 자가지방줄기세포 관련기술을 기술이전 계약 관련 의향서를 체결했다고 밝히며 상한가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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