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대표 김군호ㆍ사진 오른쪽)는 올해 하반기부터 실시되는 한국거래소와 도쿄증권거래소(TSE) 간의 교차거래를 대비해 지난달 31일 일본 노무라종합연구소(NRI)와 상호 콘텐츠 제공에 관한 제휴를 맺었다고 1일 밝혔다.

에프앤가이드는 이번 제휴를 통해 일본 상장기업 정보 서비스를 자사 제품인 ‘DataGuide5.0’을 통해 국내 및 일본지역에서 서비스하고, 글로벌 금융데이터베이스 사업과 운용지원시스템, 평가시스템 등을 포괄하는 시스템 인프라 사업, 인덱스 사업 부문 등에서 협력키로 했다. 이번 서비스를 통해 기업의 재무정보뿐 만 아니라 비재무적 정보를 한 화면에 요약해서 보여주는 스냅샷, 분기 및 연간 재무제표, 일별 주가정보, 개별 기업에서 제공하는 예상실적, 밴드차트 분석, 재무비율 분석 등을 제공할 예정이다.

에프앤가이드 관계자는 “올해 하반기부터 한ㆍ일 증권거래소 간 교차거래가 실시되면, 양국의 기업정보에 대한 수요가 늘 것으로 예상되며, 이번 서비스를 통해 한ㆍ일 기업 간 심층비교가 가능해져 투자자의 가치 판단에 도움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최재원 기자/jwchoi@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