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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생생코스피>POSCO그룹주, S&P의 신용등급 강등 경고에 약세
[헤럴드경제= 강주남 기자]POSCO그룹주가 국제 신용평가사인 S&P의 신용등급 강등 경고에 동반 약세다.

2일 오전 9시32분현재 POSCO는 0.81% 하락한 36만5500원을 기록하고 있다. 대우인터내셔널 -1.37%, 포스코켐텍 -1.06%, 포스코강판 -1.03%, 포스코엠텍 -0.34%, 포스코 ICT -0.30% 등 그룹주가 동반 약세다.

POSCO그룹주의 동반 약세는 자금조달 압박이 커진데 따른 부담이 작용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S&P는 최근 POSCO에 대해 현 수준의 신용 지표를 유지하기 위해서 2조원 가량의 추가 자금 조달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현재 포스코는 S&P로부터 신용등급 ‘A-’, 신용 전망 ‘부정적’을 받고 있다. S&P는 “비부채성자금 조달을 통해 약 3조500억원의 자금을 확보하기로 했었지만 올해 회사가 예상 영업실적을 하향 조정한 탓에 5조5000억원 규모의 자금을 조달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S&P의 한상윤 애널리스트는 “포스코가 올해 5조5000억원 이상 자금을 조달할 수 있는 재무적 유연성을 갖고 있다고 본다”며 “또 최근 포스코가 추진한 비부채성 자금조달에서 볼 수 있듯 자금조달 정책에 대한 경영진의 의지가 매우 높다고 판단한다”고 밝혔다.

다만 자본 시장 여건이 불안정한 탓에 추가 자금 조달에 어려움을 겪을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S&P는 이어 포스코는 이미 여러 보유자산을 처분했고, 교보 생명 지분 24%도 조만간 매각할 것으로 전망했다.

/namka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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