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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찰, 김재철 MBC 사장 법인카드 내역 조사
[헤럴드생생뉴스] 법인카드를 개인적으로 사용한 혐의로 고소된 김재철 MBC 사장(59)에 대한 경찰 수사가 가속화됐다.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김재철 사장의 법인카드 내역을 압수해 사용처를 조사중인 것으로 8일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에 따르면 현재 경찰은 MBC 노동조합이 폭로한 내용이 김 사장의 법인카드 사용내역과 일치, 이에 김 사장의 법인카드 사용 당시 행적과 사용경위 등을 확인 중이다.

경찰은 특히 압수한 법인카드 사용내역을 토대로 김 사장으로부터 선물이나 식사를 제공받은 사람들과 배임혐의가 의심되는 카드 사용처에 대해서도 조사하고 있다. 또 무용가 J씨에게 협찬금 출연료를 부당하게 지원했는지에 대한 혐의도 함께 수사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MBC 노조는 지난 2월, 김 사장이 취임한 이후로 법인카드를 개인 용도 로 7억여원 어치를 사용했다고 폭로했다. 당시 노조는 김 사장의 법인카드 사용내역을 공개하며 서울 강남구 청담동 명품가방 매장과 특급호텔 고급 귀금속 가게, 백화점 여성 의류 매장, 전국 특급호텔 30여곳을 통해 수천만원을 사용했다고 밝혔다. 이후 3월 김 사장을 업무상 배임 혐의로 서울남부지검에 고발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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