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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펜션에 불 지른 40대에게 그 이유 물어보니…
[헤럴드생생뉴스] A(44) 씨가 강원도 양구군 남면에 있는 펜션에 찾아가 손님 3명이 투숙 중인 건물 뒤 쪽에 휘발유를 뿌리고 불을 질렀다.

불이 나자 이 펜션 주인 B(49ㆍ여) 씨 등은 자체 소화기 등으로 진화에 나서 다행히 큰 화재로 번지지는 않았다.

경찰에 붙잡힌 A 씨에게 방화 이유를 묻자 “동거녀를 찾아내라”며 불을 지른 것으로 알려졌다.

A 씨는 올 초 알게된 동거녀 C(44) 씨가 A 씨의 술주정을 견디지 못해 언니인 B 씨의 집으로 피신하자 술을 먹고 찾아가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전해졌다.

A 씨는 지난 6월 초께도 같은 이유로 이 펜션을 찾아와 건물 외벽에 불을 지르려 했지만 미수에 그친 바 있다.

강원 양구경찰서는 9일 자신의 술 주정을 견디다 못해 집을 나간 동거녀를 찾아내라며 펜션에 불을 지른 혐의(현주건조물방화)로 A 씨를 구속했다고 밝혔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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