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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슐린 자가투여 이렇게 하세요!
[헤럴드경제= 이태형 기자] 식습관 변화, 스트레스 증가, 고령화 등으로 당뇨병 환자가 늘고 있다. 인슐린이 제대로 분비되지 않거나 제 기능을 하지 못해 나타나는 대사성 질환인 당뇨병은 지속적인 혈당 관리를 위해 환자의 자가투여가 필요하다.

시중에 시판되는 인슐린 주사제에는 바이알(병)형 주사제와 펜형 주사제(인슐린 펜)가 있다. 혈관과 신경 분포가 적은 피하조직에 주사하는데, 배, 허벅지, 윗팔 등이 적합하다. 또 한 부위에 반복적으로 투여하면 지방축적으로 흡수가 지연될 수 있으므로 1~2㎝ 가량 위치를 옮겨 주사해야 한다.

인슐린은 사용 전 고루 섞어야 하는데, 심하게 흔들면 거품이 생겨 정확한 용량을 취하기 어려우므로 손바닥 위에서 천천히 굴리거나(바이알형의 경우) 위아래로 가볍게 흔들어(펜형의 경우) 섞는다.

주사바늘과 주사기는 재사용하면 감염의 우려가 있으므로 한 번 사용 후 폐기한다.

주사액과 주사기가 일체형인 펜형 주사제는 주사 전 바늘을 위로 해 바늘 끝에 주사액이 나올 때까지 주입 버튼을 눌러 기포를 제거하고, 바늘이 막힘없이 제 기능을 하는지 여부를 사용 시마다 확인해야 한다.

또 주입 버튼을 누른 후 최소한 10초 이상 바늘을 꽂은 채로 있어야 설정된 용량을 모두 투여할 수 있다.

식약청은 인슐린 주사제를 사용하는 환자와 보호자는 제품별 특성을 이해하고 사용방법과 보관방법, 주의사항을 숙지하고, 반드시 의사 약사의 지시에 따라 사용할 것을 당부했다.

식약청은 이같은 내용을 투약안내서로 제작해 전국 보건소 등에 배포할 예정이다. 인슐린 보관법 등 관련 내용은 식약청 홈페이지(www.kfda.go.kr, 정보자료>홍보물자료>교육홍보물) 게시판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thl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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