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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천경찰, 폭행 후 차에 감금, 금품 뜯어 낸 5명 검거
[헤럴드경제= 이도운(인천) 기자 ]인천남동경찰서는 가출한 여중생들과 짜고 10대를 유인, 인터넷 채팅을 통해 조건만남(원조교제)을 갖게한 후 그 사실을 경찰에 신고하겠다고 불러내 폭행하고 승용차에 감금하며 금품을 갈취한 혐의(폭력행위ㆍ공동공갈 등)로 A(20) 씨를 구속하고 나머지 4명은 불구속 입건했다고 9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 씨 등은 지난 6월29일 오후 7시30분께 인천시 부평구 십정동 소재 PC방에서 가출한 여중생들과 공모해 B(19) 씨 등 2명에게 인터넷 채팅 조건만남을 갖게한 후 “여중생들이 강간당했으니 신고 하겠다”고 협박, 밖으로 불러내 쇠파이프로 폭행하고 승용차에 5시간 동안 감금해 합의금 명목으로 200만원 상당을 뜯어낸 혐의를 받고 있다.

gilbert@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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