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김상일(대구) 기자]경북도와 (사)우리문화재찾기운동본부가 ‘제67주년 광복절’인 15일 서울역에서 ‘우리문화재 찾기’ 범국민 홍보 캠페인을 가진다.
도는 광복절에 맞춰 마련된 이날 캠페인이 해외로 반출된 우리문화재 실태와 문화재 찾기 당위성을 널리 알려 국민 공감대를 형성키 위한 것이라고 14일 밝혔다.
이를 위해 우리문화재찾기운동본부는 서울역 내에 홍보 부스를 설치하고 우리 문화재 찾기 당위성을 알리는 영상물 상영과 함께 홍보물 배부, 범국민 염원을 담은 서명운동을 가진다.
해외로 반출된 문화재 사진도 전시한다. 특히 경북지역에서 반출된 대표적인 문화재인 동방사 철조천수관음보살좌상(프랑스 기메박물관)과 성주 세종대왕자태실 태항아리 뚜껑(오사카 동양도자박물관) 등을 소개한다.
또 고령 대가야고 반크 동아리 학생 30여명이 참여해 직접 제작한 홍보물을 여행객들에게 배부하고 반출 문화재 관련 퀴즈와 앙케이트 조사, 우리문화재 찾기 홍보 퍼포먼스 등 다양한 캠페인 활동도 가진다.
우리문화재찾기운동본부 박영석 회장은 “국외소재 문화재 찾기는 우리 정신문화의 뿌리를 찾고 문화주권을 회복하는 길이다”며 “앞으로 더욱더 적극적으로 해외에 반출된 15만여 점의 우리 문화재에 대한 사회적 관심과 문화재 찾기 국민 공감대 형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반크 동아리는 지난 4월 개최된 고령대가야체험 축제장에서도 ‘우리문화재찾기 캠페인’을 전개하는 등 문화재 찾기 운동에 적극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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