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신창훈 기자]국립수산과학원은 독도 주변 해역을 포함한 우리나라 근해 관측자료를 준실시간으로 제공한다고 22일 밝혔다.
수산과학원은 지금까지 우리나라 주변해역에서 1년에 6차례 조사한 수온, 염분, 영양염류 등의 변동 분석 결과를 6개월∼1년 뒤 책자로 펴냈으나 앞으로는 수온과 염분 관측자료를 3∼4일 뒤 공개하기로 했다.
자료는 한국해양자료센터 홈페이지(http://kodc.nfrdi.re.kr)에 제공되며, 신청서를 다운로드해 제출하면 신분 확인을 거쳐 자료를 볼 수 있다.
수산과학원은 1961년부터 한반도 연근해의 물리, 화학, 생물학적 해양관측 자료를 축적해오고 있다.
독도 인근 해역은 1968∼2011년까지 연평균 표층 수온이 1.34∼1.95℃ 올라 올라 우리나라 다른 해역보다 수온 상승 정도가 컸다.
손재학 수산과학원장은 “장기간 축적된 관측 자료를 해군과 해경, 기상청, 대학 등에 준실시간으로 제공하면 해양변동을 조기에 예측할 수 있어 해양관리와 해양영토 주권강화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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