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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터넷 실명제 위헌 후폭풍…인터넷 포털이 수혜주?
표현의 자유 확대 광고시장 성장
헌법재판소가 ‘인터넷 실명제(본인확인제)’에 대해 위헌 결정을 내린 가운데 NHN과 다음커뮤니케이션, SK컴즈 등 인터넷 서비스업체들의 수혜가 예상된다.

표현의 자유 확대로 인터넷 광고 시장의 성장이 더욱 가속화할 것이며, 인터넷 포털업체의 수익성 개선으로 이어질 것이 기대되기 때문이다.

이창영 동양증권 연구원은 24일 “인터넷에서의 표현의 자유가 점점 확대되고 있어 페이스북, 트위터 등 해외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 밀려 위축됐던 국내 포털업체들의 선전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특히 오는 12월 19일 대통령선거를 앞두고 인터넷을 통한 여론 형성 기능이 날로 커지고 있어 ‘인터넷 실명제’ 위헌 결정은 표현의 자유 확대에 따른 트래픽 증가로 이어질 것”이라며 “포털업체들의 광고 매출 증가와 선거 관련 광고 수주의 증가가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정치적 이벤트가 있었던 2007년 12월 대선과 2008년 5월 총선, 2012년 4월 총선 당시 국내 포털들의 정치 광고 수주액은 당시 디스플레이 광고 매출액의 10% 내외인 20억~30억원으로 광고 특수가 있었다.

박세환 기자/gre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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