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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올림픽의 영광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
[헤럴드경제=이지웅 기자]런던올림픽이 폐막한지 2주째를 접어들고 있지만 올림픽 후광 효과가 끝나지 않은 종목들이 있다.

2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달 들어 SBS는 25% 가까이 올랐고 SBS콘텐츠허브도 17% 넘게 상승했다. 이들 SBS그룹주(株)는 런던올림픽의 최대 수혜자로 꼽힌다. 전체 방송 3사의 런던올림픽 광고가 지난 베이징올림픽 대비 33.4% 증가한 가운데 SBS의 광고수입 증가폭은 36.4%였다. 지역민방임에도 광고수입은 MBC에 육박했고 시청률도 상승했다.

IB스포츠는 해외 언론으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은 기성용 선수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의 스완지시티로 이적한다는 소식 때문에 최근 투자자들의 관심을 모았다. IB스포츠에 소속된 기성용 선수는 한국인으로는 최고 금액인 약 107억원의 이적료를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기대 이상의 홍보효과를 얻은 업체도 있다. 휠라코리아는 시상식에서 선수들이 입는 운동복과 박태환, 손연재, 진종오 등 선수들의 경기복을 후원했다.

휠라코리아는 자사 브랜드 로고가 노출되면서 지상파방송 뉴스 시간대 평균 광고비인 1300만원(15초)을 기준으로 약 3000억원의 광고효과를 거뒀다고 분석했다.

이들은 향후 전망도 밝은 편이다.

최보근 메리츠종금증권 연구원은 SBS에 대해 “민영미디어렙 도입으로 SBS가 시청률에 대한 정당한 평가를 받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서정연 신영증권 연구원은 휠라코리아에 대해 “자회사인 아큐시네트 법인이 내년 봄 의류 브랜드 런칭을 앞두고 있는 점이 모멘텀으로 작용할 것”이라며 의류업종 최선호주로 추천했다.

plat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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