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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G 비밀병기 ‘G’(코드명)가 베일을 벗었다.
[헤럴드생생뉴스] LG전자는 24일 ‘G’를 소개하는 마이크로 사이트(http://www.lgmobile.co.kr/event/optimus/new/index.html)를 공개했다. 공개된 마이크로사이트에는 ‘G’에 대한 6개의 영상이 준비됐다. 현재는 퀄컴의 2세대 쿼드코어 프로세서 소개영상 하나만 공개됐다.

영상은 임준우 퀄컴코리아 상무가 직접 ‘스냅드래곤 S4 프로’를 소개하는 것으로 시작한다. 임 상무는 퀄컴의 2세대 쿼드코어 프로세서 ‘스냅드래곤 S4 프로(APQ8064)’로 기존 쿼드코어 대비 CPU(중앙처리장치) 성능을 40% 이상 향상시켰으며, 최적의 전력효율을 자랑하는 제품이라고 설명했다.

퀄컴의 3G(3세대), LTE(롱텀에볼루션) 모뎀 기술을 기반으로 빠르고 안정적인 무선 연결을 가능하게 한다. 비동기식으로 작동하는 4개의 CPU는 각자 필요한 작업에 대해 독립적으로 움직여 멀티태스킹에 최적화됐다. 3배 이상 강화된 그래픽 성능으로 일반 영상 뿐 아니라 특정부분을 확대하더라도 깨끗한 화질을 누릴 수 있다는 설명도 덧붙였다. 


G폰의 가장 큰 특징은 LG디스플레이, LG화학, LG이노텍 등에서 개발한 최고 수준의 액정표시장치(LCD)인 ‘트루HD IPS+’가 탑재된다는 것이다. 내달 말 공개될 이 제품은 세계 최초로 화면을 보호하는 유리와 터치 센서를 하나로 합쳐 두께를 획기적으로 줄였다.

두께는 얇아졌지만 보호유리와 터치센서 사이에 공기층이 사라져 외부 충격에 견디는 강도는 높아졌다. LG전자 관계자는 “트루HD IPS+를 사용하면 스마트폰 화면두께를 2.2㎜로 줄일 수 있다”면서 “그 만큼 얇아져 화면을 건드리면 손끝에서 그림을 만지는 느낌이 날 것”이라고 설명했다.

화면의 해상도도 좋아졌다. 햇빛 아래서도 영상이 선명하게 표시된다. LG디스플레이 관계자는 “능동형 유기발광다이오드(AMOLED)보다 1.6배 또렷한 영상을 볼 수 있다”며 “전력 사용량도 줄여 AMOLED보다 최대 70% 길게 쓸 수 있다”고 말했다. LG전자 관계자는 “삼성전자와 애플에 절대로 뒤지지 않을 자신이 있다”고 말했다.

배터리는 LG화학의 고밀도 기술이 적용된 제품을 공급받는다. 이 배터리는 충전 효율이 기존 대비 60%나 향상됐다. 기존 배터리는 충전과 방전을 반복해 효율을 측정하는 테스트에서 충전효율이 80%로 줄어드는 데까지 반복회수가 500회에 불과하지만 이 배터리는 800회까지 유지된다.

이밖에도 LG이노텍은 G폰에 고화소 카메라 모듈을 공급할 것으로 전해졌다. 스마트폰의 두뇌라고 할 수 있는 모바일 애플리케이션프로세서(AP)는 퀄컴의 쿼드코어 프로세서인 S4 프로가 적용된다.

‘G’는 다음달 출시 예정이다. 삼성전자가 이달말 공개할 ‘갤럭시노트2’와 애플이 다음달 12일 공개할 ‘아이폰5’와 정면대결을 노린다는 계획이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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