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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부, 10월부터 GS칼텍스 통해 공공기관 유류서비스 실시
[헤럴드경제=서경원 기자]중앙행정기관 및 지방자치단체 등 전국 4만4000여개 공공기관은 오는 10월부터 GS칼텍스 주유소에서 공동구매한 차량용 유류 서비스를 공급받는다.

기획재정부는 29일 주형환 차관보 주재로 개최한 물가안정책임관회의를 통해 9월말까지 유류구매카드 제작 및 발급을 완료하고 시스템 개통에 필요한 사전 준비 작업 등을 마무리한 뒤 10월 초순부터 이를 시행키로 했다. 유류 공급업체는 GS칼텍스(제휴카드사 신한카드)가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서비스가 개시되면 공공기관은 GS칼텍스와 협약을 체결한 전국 2099개 주유소를 통해 공급받을 수 있다.

이번 공동구매는 공공부문의 구매력을 통합해 석유시장의 경쟁촉진과 가격 인하를 유도하기 위해 범정부차원에서 추진된 것으로 공공부문은 연간 국내 석유시장의 7.7%를 차지하는 큰 규모임에도 불구하고 각 기관이 개별적으로 구매하여 정부의 가격협상력을 제대로 활용하지 못하고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이를 통해 공공부문 유류가격은 시중 주유소 판매가격보다 1리터당(휘발유 2000원/ℓ 기준시) 약 60원정도 할인되며, 이외에도 유류구매카드 이용금액의 일부를 포인트로 적립하여 해당기관으로 돌려주므로 연간 약 350억원의 예산절감 효과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gi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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