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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펙보단 인문학적 소양…국민銀 ‘통섭 인재’ 뽑는다
KB국민은행(은행장 민병덕)은 2012년 하반기 신입행원 공채 시 스펙 위주의 채용을 지양하고 인문학적 소양을 겸비한 ‘통섭형 인재’를 채용하기 위해 다양한 전형방법을 도입하기로 했다.

통섭형 인재 채용방안의 가장 큰 특징은 입사지원서 상의 스펙 대신 인문학적 소양과 통섭역량 등을 주요 평가항목으로 도입한 것이다. 따라서 KB국민은행은 취업준비생들이 일반적으로 준비해 온 자격증, 봉사활동 및 해외연수경험, 인턴경력 등 획일적인 스펙 보다는 실질적인 인성과 소양 위주의 평가에 중점을 두고 합격자를 선발할 예정이다.

KB국민은행은 이를 위해 면접관에게 인문분야 베스트셀러 서적을 사전에 배부하고,면접 시 심층적인 질의ㆍ응답, 지원자와의 자유로운 토론 등을 실시할 계획이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달라진 채용전형을 통해 인문학적 소양과 종합적인 사고력을 갖춘 통섭형 인재 의 선발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며 “역량과 자질의 향상 보다 과도한 스펙 경쟁으로 몰리고 있는 취업준비생들에게 새로운 채용 트렌드를 제시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KB국민은행의 올해 하반기 신입행원 채용은 8월 30일부터 9월 10일까지 입사지원서를 접수하고 필기시험, 면접 등을 거쳐 최종합격자를 선발할 예정이다. 

양춘병 기자/ya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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