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구·가구 등 웨딩특수 기대
휴가철이 지나고 본격적인 결혼 시즌이 다가왔다. 예비부부들이 결혼식과 혼수 장만에 바빠지는 만큼 관련 신상품을 준비하는 중소기업들의 움직임도 분주하다. 특히 올 하반기는 윤달을 피해 예식을 미룬 예비부부가 많아 웨딩 특수가 예상된다.
새로운 부부의 시작을 알리는 결혼식 청첩장은 예비부부들이 가장 신경 써서 준비하는 품목. (주)비핸즈(대표 김병두)는 올 상반기 63종의 청첩장 신제품을 출시한 데 이어 하반기에도 10종의 신제품을 추가로 출시했다. 레이저, 형압 등 후가공 기술과 박지를 활용한 제품들을 선보였다.
신제품 ‘오리엔탈’은 전통의 빗살문과 꽃잎을 레이저 기술로 정교하게 표현했다. 전통 문양을 현대적으로 해석한 카드 디자인의 청첩장으로 부부의 지인과 양가 부모의 손님 등 전 연령층의 하객 모두에게 적합하다.
침구 브랜드 자미온(대표 황경숙)은 8월 초 총 53종의 2012 FW 신상품을 선보인 가운데 ‘양단서현’ ‘모달고든’ ‘양단화려한’ 3종을 예단용 침구로 구성했다. ‘모달고든’은 모달과 이집트 면이 7대3 비율로 짜인 MOC 소재로, 부드러운 촉감이 특징이다. 흡습성과 통기성이 우수하고 촉감이 좋다. 골드다마스크와 색동 스트라이프의 화려하고 밝은 색상 매치로 고급 예단에 적절하다.
(주)락앤락(대표 김준일ㆍ윤조현)은 최근 프리미엄 욕실용품 ‘사포 웨딩 선물 6종세트’를 새롭게 선보였다. 욕실에 꼭 필요한 제품으로 구성해 신혼부부를 위한 선물용으로 좋다. 사포 제품은 최근 예비부부들의 취향 변화에 발맞춰 디자인과 컬러, 소재를 고급화했다. 환경호르몬 의심물질인 비스페놀A(BPA)가 검출되지 않은 SK케미칼의 PCTG 소재를 적용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 보통 면적이 작은 신혼집의 공간을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모듈형 가구 ‘스마트 큐빅’제품도 7월에 출시했다. 공간 크기와 용도에 따라 100여가지 형태로 자유롭게 조합, 활용할 수 있다.
<원호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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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결혼시즌이 다가오면서 청첩장, 침구 등 혼수업계의 웨딩특수를 대비한 움직임이 분주하다. 특히 상반기 윤달로 인해 결혼식을 미룬 예비부부가 많아 수요는 더욱 커질것으로 전망된다. 사진 위부터 자미온 ‘양단서현’, 락앤락 모듈형 가구 ‘스마트 큐빅’.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