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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몽골 국세청장 “양국간 세무행정 협력 강화키로”
[헤럴드경제=김양규 기자]한국과 몽골 세무당국이 주요 세정현안에 대한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국세청은 3일 이현동 청장(사진 왼쪽)이 몽골 울란바타르에 방문해 바트무르 몽골 국세청장과 제10차 한ㆍ몽골 국세청장간 세무협력 증진회의를 가졌다고 밝혔다.

양국 국세청은 지난 2002년 이래 매년 번갈아가며 국세청장 회의를 개최해 오고 있으며, 양국간 주요 세정현안에 대한 의견교환과 협력 증진을 도모해왔다.

이번 회의에서 양국 국세청장은 최근 세정운영 동향을 소개하고, 양국간 중장기 세정 발전 계획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특히 이 청장은 국내 기업들이 몽골에서 기업을 운영하면서 세무애로 없이 경영활동에 매진할 수 있도록 지원해 줄 것을 요청했다.

국세청 관계자는 “이날 회의에서 양국 국세청장은 10차례에 걸친 만남을 통해 국세행정을 상호 발전시킬 수 있는 좋은 계기를 마련했다는 데 인식을 같이했다”며 “내년 제11차 회의를 서울에서 개최하기로 합의했다”고 전했다.

kyk74@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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