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홍천군(군수 허필홍)은 소중한 어족자원 보호와 불법 어업 행위의 근절을 위해 가을철 어패류 성육기를 맞아 9월 한 달간 특별단속을 실시한다고 4일 밝혔다.

홍천군은 지난 2009년부터 홍천강 주요 하천 곳곳에 내수면 불법 어업 계도 간판을 설치하고 예방과 단속을 지속적으로 실시해왔다.

하지만 무소음 동력 고무보트를 이용해 인적이 뜸한 심야 시간에 배터리로 불법 포획을 하거나, 그물로 물고기와 다슬기를 싹쓸이 해가는 불법 어로 행위는 줄어들고 있지 않다.

홍천군 관계자는 “이번 특별단속은 군, 낚시동호인 및 수산자원보호명예감시관이 협력해 실시한다”며 “단속 기간 중 내수면어업법 위반 혐의로 적발되면 관련 규정에 따라 엄중하게 처벌하겠다”고 강조했다. (033)430-2712

박인호(헤럴드경제 객원기자,
전원&토지칼럼리스트,cafe.naver.com/rm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