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신창훈 기자］지식경제부는 올 연말까지 수출 마케팅비 80억원을 추가 투입한다고 4일 밝혔다.

지경부는 이날 조석 제2차관 주재로 ‘하반기수출진작 유관기관 간담회’을 열어 이같은 내용의‘9월 이후 수출 마케팅 추진계획’을 내놓았다.

지경부는 최근 업종별 수출 점검회의에서 섬유직물, 공작기계 등 중소 수출기업들이 집중적으로 제기한 수출마케팅비 지원 요구를 받아들여 예비비 50억원과 자체 예산 구조조정을 통해 마련한 30억원을 투입키로 했다.

해외에서 8개 주요 시장별로 무역사절단(132회), 전시회 참가(79회), 한국상품전(7회) 등 총 218회 수출 마케팅 사업을 추진한다. 특히 상대적으로 수출 기회가 많은 중국 내륙시장, 중동시장, 아세안 소비재 시장 공략을 위한 마케팅을 개최할 예정이다.

일본 EU(유럽연합) 등 글로벌 기업 대상 부품소재 단기 수출실적 확대를 위해서도 무역사절단 파견을 확대할 방침이다.

국내에서는 총 56건의 수출상담회와 전시회를 지원해 중소기업의 해외 바이어 접촉 기회를 늘리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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