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신창훈 기자］대기업 계열사 수가 두달 연속 감소했다.

공정거래위원회는 5일 상호출자제한기업집단(대기업집단) 63곳의 총 계열사 수가 1841개로 지난달보다 3개사가 줄었다고 밝혔다. 지난달에는 7개사가 감소했다.

이들 기업집단은 13개사를 새로 편입하고 16개사를 제외했다.

LG그룹은 연료전지업체인 ‘엘지퓨얼셀시스템즈코리아’와 청소용역업체 ‘이노위드’를 새로 계열 편입했다.

KT그룹은 부동산업체 ‘케이리얼티제2호 기업구조조정부동산투자회사’를 설립하고, 온라인 정보제공업체 ‘사이버엠비에이’의 지분을 취득해 2개사를 늘렸다.

SK그룹은 폐기물처리업체 ‘그린바이로’의 지분을 매각하고, 태양광발전업체 ‘남원사랑발전소’를 흡수합병해 2개사를 제외했다.

롯데그룹은 유통업체 ‘롯데스퀘어’를 흡수 합병하고, 도로 운영업체 ‘부산신항 제이배후도로’와 건설업체 ‘블루아일랜드개발’을 계열사에서 제외했다.

이밖에 포스크(2개사), CJ, LS, 현대백화점, 동양, 대성, 태광, 한국투자금융, 태영, 대한전선이각 1개 사 등 10개 기업집단에서 11개사가 빠졌다.

chunsim@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