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생생뉴스]대표적인 산업지역의 하나인 경남 창원권역의 체불임금이 지난해보다 60% 넘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
고용노동부 창원지청은 11일 8월말 현재 관할 지역인 창원시, 창녕군, 함안군, 의령군의 체불임금이 65억여원이라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시기의 40억여원에 비해 62% 늘어난 수준이다.
임금체불 사업장 수는 지난해 317곳에서 올해 471곳으로 역시 절반가량 늘었다.
이에따라 임금을 못 받은 근로자 수도 842명에서 올해 1201명으로 증가했다.
창원권의 채불임금 증가는 지역 경제의 기반역할을 하고 있는 조선·건설업계 불황 탓으로 해석된다. 창원지청은 “조선 건설업계의 불황이 장기화 되면서 협력업체 등에서 임금 체불이 지난해보다 많이 발생한 때문”으로 풀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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