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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마사회, ‘2012 말산업 박람회’개최
[헤럴드경제=신창훈 기자]한국마사회(회장 장태평)는 이달 20일부터 23일까지 서울경마공원에서 ‘2012 말산업 박람회’를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박람회는 지난 7월 발표된 말산업육성 5개년 계획에 따라 말산업의 현주소와 미래를 내다볼 수 있는 행사로 국내외 100여개 연관 업체가 참가할 예정이다. 특히 국내에서는 보기 힘든 프랑스, 독일 등 선진 말산업 외국업체도 참여한다.

박람회 첫날인 20일 오전 10시부터 전시장 개방을 시작으로 막이 오르게 된다. 21일에는 말산업 심포지엄이 열린다.

마사회에서는 올해 최초 시행 예정인 말산업 관련 국가자격시험에 대해 소개한다. 말산업 국가자격제도는 말조련사, 재활승마지도사, 장제사 자격을 일컫는 것으로 올해 안에 관련 국가자격시험이예정돼 있다.


22일에는 재활승마 경연대회와 함께 청소년 승마 프로그램과 관련된 주제로 현장 특강이 진행된다. 또 해외초청자, 참관단과 국내 업체들 간 활발한 비즈니스를 위해 칵테일 파티도 열린다.

마지막 날인 23일에는 다양한 볼거리와 이벤트가 있는 폐회식을 끝으로 4일간의 모든 일정을 마치게 된다.

이번 박람회에서는 공식 일정 외에 방문객들에게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거리도 제공한다. 국가대표 승마선수의 수준 높은 원포인트 승마 강습, 일반인들이 보기 힘든 장제전문가의 말 장제시연, 말 진정 시연 및 즉석 말병원 투어가 있을 예정이다. 몽골기마단의 마상기예와 한국전통의 마상무예 등 다채로운 볼거리가 연이어 펼쳐진다.

장태평 회장은 “이번 박람회는 연관된 산업주체들이 함께 참여해 대중적인 관심을 높이는 동시에, 기업 마케팅을 촉진시키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산업 박람회로 키워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람회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개방되며 입구에서 등록확인을 거쳐 입장할 수 있다. 박람회 홈페이지(www.horse-expo.co.kr)를 통해 사전 등록 신청해도 입장 가능하다.

chunsi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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