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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허명수 GS건설 사장 “해외시장 개척으로 위기 극복”
싱가포르 방문 현장경영 박차
허명수 GS건설 사장이 건설업계에 불어 닥친 위기극복을 위해 해외 시장 개척을 강조하며 현장경영의 고삐를 바짝죄고 있어 주목된다. 13일 GS건설에 따르면 허 사장은 지난 8일 싱가포르 현지에서 열린 NTF(Ng Teng Fong) 병원 신축공사를 위한 계약식에 참석한 후 싱가포르 현지 사업장을 방문해 공사 현황을 꼼꼼히 챙겼다.

허 사장이 싱가포르 현장을 직접 방문한 것은 싱가포르가 GS건설의 해외토건(토목+건축) 시장 확대의 교두보라는 전략적 판단 때문이다. GS건설의 취약 분야였던 해외 토건 부문을 강화하는 동시에 공종 다변화와 해외 시장 다변화를 이루겠다는 의지를 확인하기 위해서다. 실제 GS건설의 토건 부문의 해외 진출은 1990년대 이후 사실상 단절됐다가 2009년 싱가포르에서 지하철 사업을 잇따라 수주하면서 재도약의 발판을 만들었다. 


이번에 계약한 NTF병원 신축공사는 지난 5월 말 단독으로 수주한 5900억원 규모의 건축 프로젝트다. 이 프로젝트는 싱가포르 주롱지역 동부 21번가에 지상 최고 16층 규모의 병원 건물 3개 동을 짓는 대규모 프로젝트로 986개 병상과 외래환자 클리닉이 들어설 예정이다.

허 사장은 해외 현장 방문 후 “회사의 미래가 해외시장의 개척에 달려 있다”고 강조했다.

정순식 기자/su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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