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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공기업이 미래다> 中企와 행복한 동행 ‘휴&쇼핑’ 활성화
한국도로공사는 중소기업과의 행복한 동행을 위해 고속도로 휴게소 공간에 중소기업 제품 홍보ㆍ판매 전용공간을 마련해 운영하고 있다. 

우수 중소기업 육성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는 것은 물론 휴게소 이용 고객에 다양한 볼거리, 쇼핑의 즐거움을 전할 수 있을 것이란 윈-윈(win-win) 가능성이 실제 사업으로 이어진 것이다.

공사는 지난해 6곳의 휴게소를 신개념 전시판매관 설치 대상지로 선정하고 9월엔 중소기업청 등과 업무협약을 통해 협력체계를 구축했다. 공사가 전시판매관 설치와 판매를 담당하고, 중소기업청이 제품 선정 및 유통, KT&G가 전시 인테리어를 지원하는 등 총 12억원을 투자해 대상 휴게소에 본격적 시설공사에 들어갔다.

전시판매관의 획기적 변모를 위해 ‘휴&쇼핑’이란 브랜드도 개발했다. 고급화와 이용 활성화를 꾀하는 동시에 명실상부한 쇼핑 명소로 자리매김해 중소기업제품 브랜드 가치를 높이기 위한 전략이었다. 이후 대외인지도와 국민적 관심을 높이기 위해 고속도로 휴게소와 톨게이트 현수막 등 홍보활동도 거쳐 지난해 12월 경기도 화성 휴게소(목포방향)에서 개관식을 갖고 영업을 개시했다.


‘휴&쇼핑’에서 전시ㆍ판매되는 100여개 중소기업체의 1000여개의 제품은 공모를 통해 선정된다. 중소업체 신청을 받아 중소기업청이 선정한 제품은 중소기업유통센터에서 휴게소와 공급계약을 맺고 매장에 진열된다. 판매된 제품의 대금은 제조업체에 바로 입금해주는 시스템도 갖춰 중소기업은 별도 판촉활동이나 인력 투입 없이 제품을 홍보ㆍ판매할 수 있게 된 것이다.

이를 통해 중소기업은 매출 신장 및 비용 절감을 꾀할 수 있게 된 동시에 중소기업제품에 대한 호감도ㆍ이미지 향상에도 큰 도움이 되고 있다. 결국 중소기업 발전과 육성으로 이어져 지역경제 활성화,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휴게소 역시 차별화된 특화시설로 고객 만족도를 높일 수 있고, 고객들은 다양한 상품을 보고 선택할 수 있는 기회가 많아지게 된 셈이다.

백웅기 기자/kgungi@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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