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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한민국 ‘건설기능분야’ 최고를 가린다…제20회 건설기능경기대회 열려
[헤럴드경제=최남주 기자] “대한민국 건설 기능장을 가르자.” 건설기능의 최고수를 가리는 제20회 건설기능경기대회가 21일 충북 음성군 금왕읍 구계리 전문건설공제조합 기술교육원에서 14개 직종 292명의 건설 기능공들이 참가한 가운데 열렸다.

대한건설단체총연합회가 주최한 이번 대회는 과거 어깨너머 배워오던 기능을 산업차원에서 발굴하고 국가차원에서 공인받는 기회를 제공하는 등 전국 130만 건설기능인의 축제의 장으로 건설 기능인의 자긍심을 고취하고 우수한 건설 기능인력의 양성을 촉진하기 위해 1992년부터 매년 개최돼 올해로 20회를 맞았다.

이번 대회엔 전국의 건설공사 현장에서 선발된 건설기능인 292명은 14개 직종(거푸집, 건축목공, 미장, 조적, 철근, 타일, 건축배관, 전기용접, 도장, 측량, 조경, 전산응용토목제도, 실내건축, 방수)에 출전해 그동안 자신이 연마했던 기술을 뽐내며 최고의 기량을 겨뤘다.


입상자(1∼3위 84명)에게는 상금(1위 200만원)과 해당 직종의 기능사 자격증 및 산업연수 등 특전이 주어진다. 특히 각 직종별 1위 입상자에게는 국토해양부 장관상과 2,3위에게는 건단련 회장상이 수여된다. 시상식은 10월 15일이다. 대회 출전 최고령자는 건축목공 분야에 출전한 이근수(67)씨로 기록됐고, 최연소자는 실내건축 분야의 박그림씨(22)이다.

여성 근로자도 도장, 미장, 실내건축 분야 등 8개 직종에 총 25명이 출전했다. 이한수(58)씨는 전년도에 도장에 출전하여 아쉽게 입상하지 못하여 올해 다시 출전하여 입상에 도전하며, 특히 온수온돌, 거푸집, 철근, 도배 등 12개 기능사 자격증을 보유해 참가한 선수중 최다 자격증 보유자였다.

이날 행사에는 김경식 국토해양부 건설수자원정책실장, 신병대 충북도청 균형건설국장, 정해돈 대한설비건설협회 회장, 정순귀 대한건설기계협회 회장, 이종상 전문건설공제조합 이사장, 정완대 건설공제조합 이사장, 강팔문 건설근로자공제회 이사장 등 관계자 300여명이 참석해 출전 선수들을 격려했다.

calltaxi@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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