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신창훈 기자]태풍 ‘볼라벤’과 ‘덴빈’으로 생긴 피해를 복구하기 위해 중앙정부가 예비비 4802억원을 포함해 총 7197억원을 지원한다.‘산바’ 피해복구에는 우선 100억원이 지원된다.
정부는 25일 국무회의를 열어 지난 8월 25~30일 전남 완도 등에서 발생한 대풍 볼라벤과 덴빈 피해복구를 위해 예비비 4802억원을 지원하기로 의결했다.
피해복구에 들어갈 비용은 총 1조113억원으로 7197억원은 국고에서 지원하고, 2916억원은 지방자치단체에서 부담한다. 국고지원 7197억원 중 2395억원은 국토해양부ㆍ농림수산식품부 등의 올해 예산에서 마련하고 4802억원을 예비비로 지출한다는 계획이다.
또 지난 9월 16~17일 경북 김천 등에서 발생한 태풍 산바 피해복구를 위해 예비비 100억원을 긴급 지원하기로 결정했다.
복구 계획이 확정된 후 정확한 비용과 국고 지원액이 산출되면 정산한다.
정부는 또 추선 전 이재민에게 재난 지원금 4255억원을 지급 완료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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