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원호연 기자] 중소기업 절반은 하반기 인력 구조조정 계획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포털 잡코리아(www.jobkorea.co.kr)가 중소기업에 근무하는 직장인 255명을 대상으로 올해 하반기 회사에 구조조정 계획이 있는지 여부 조사한 결과, 전체 응답자의 47.8%가 ‘그렇다’고 답했다.
29.4%의 중소기업이 조직개편과 인력 구조조정을 함께 단행할 것으로 조사된 가운데 예상 감원 인력 규모는 평균 7명 정도였다.
감원 대상은 직급별(*복수응답)로 평사원(39.8%)과 대리(36.7%) 직급이 가장 많았다. 이어서 차ㆍ부장(26.5%), 과장(23.5%), 임원(14.3%) 순이었다.
구조조정 방법으로는 정리해고나 권고사직을 계획중인 곳이 61.2%(복수응답 가능)에 달했고 희망퇴직이나 명예퇴직을 시행하는 곳도 57.1%로 나타났다.
퇴직자에게 퇴직금 이외에 위로금 혹은 격려금, 전직지원비 명목으로 제공하는 지원금을 지급하는 곳이 78.6% 수준이었다. 그 액수는 3개월치 월 급여를 제공하는 곳이 44.2%로 가장 많았고, ‘6개월치 월 급여’(41.6%)를 지급하는 곳이 다음으로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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