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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천경제자유구역 송도 내 동아제약 기공식 ‘힘찬 출발’
[헤럴드경제=이도운(인천) 기자]인천경제자유구역 송도국제도시에 동아제약 기공식이 거행돼 바이오 산업 육성을 위한 힘찬 출발이 시작된다.

인천시, 인천경제자유구역청과 동아제약은 27일 오후 인천경제자유구역 송도에서 송영길 인천시장, 이종철 인천경제자유구역청장, 강신호 동아쏘시오그룹 회장, 김원배 동아제약 대표이사 사장, 마사히코 마츠오(Masahiko Matsuo) 메이지세이카파마 사장 등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동아제약과 일본 메이지세이카파마의 바이오의약품 제조시설 기공식을 개최한다.

동아제약이 송도지구 5공구 내 조성하는 바이오의약품 제조시설은 ‘DMB-3111’ 등 항체 바이오시밀러 전용 공장으로 건설된다.

‘DMB-3111’은 HER2(유방암을 일으키는 유전자) 과잉 발현이 확인된 전이성유방암에 사용하는 항체의약품으로 동아제약과 메이지세이카파마가 공동 임상을 통해 개발할 예정이다.

양 사는 연구단계에서부터 개발, 생산, 판매에 이르기까지 협력하는 만큼 글로벌 바이오 시장에서의 충분한 경쟁력을 갖출 것으로 기대된다.

동아제약은 이번 사업을 단계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우선 1단계 사업으로 9월 말에 착공해 오는 2014년 상반기부터 바이오의약품 제품 개발에 본격 나설 계획이다.

2단계 사업부터는 미국, 유럽 등의 글로벌 선진시장으로 진출할 예정이다.

동아제약은 일본 글로벌 기업인 메이지세이카파마와 지난해 9월 바이오시밀러 개발에 관한 포괄적 업무제휴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를 바탕으로 3개 기관은 지난해 12월29일 인천경제자유구역 송도지구 내 바이오의약품 제조 및 연구시설 건립을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하기로 약속했다.

한편 동아제약의 바이오의약품 제조시설 기공식을 통해 인천경제자유구역은 국내를 넘어 세계 시장에 바이오 클러스터로써의 위상을 또 한번 드높이는 계기를 마련하게 됐다.

gilbert@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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