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하남현 기자]원ㆍ달러 환율이 하락 출발하며, 1거래일만에 연저점을 또 경신했다.
이는 지난 주 발표된 미국 고용지표 호조(9월 실업률 7.8% 2009년 1월 이후 최저치)등으로 위험자산 통화의 강세 흐름이 이어진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8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당 원화는 오전 9시50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0.80원내린 1110.50원에 거래됐다.
이날 원ㆍ달러 환율은 0.80원 내린 1110.50원에 개장한 직후 1109.00원까지 하락폭을 키우며 지난 5일 기록한 장중 연저점(1110.60원)을 갈아치웠다.
외환시장에서는 추가 하락 여부와 관련, 오는 11일 금통위의 금리 결정이 변수가 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전승지 삼성선물 연구원은 “연일 연저점을 경신한 데 따른 당국의 시장 개입 가능성과 금융통화위원회의 금리 인하 가능성에 대한 경계심 등이 달러 매도심리를 제한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같은 시각 원ㆍ엔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1.57원 내린 100엔당 14411.20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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