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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부건설, 해상풍력 발전사업 진출 본격 시동
[헤럴드경제=정순식 기자] 동부건설은 10일 동부금융센터에서 해상풍력발전의 강국인 네덜란드의 IHC 메르웨이드 (IHC MERWEDE) 그룹 (이하 IHC)과 해상풍력발전 시장에서의 상호 협력과 기술교류를 협약하는 MOU체결식을 가졌다고 11일 밝혔다.

동부건설은 현재 국토해양부의 국책과제 ‘대구경 대수심 해상풍력 기초 시스템 기술개발’ 프로젝트에 공동연구기관으로 참여해 ‘해상 대심도 모노파일과 상부타워 연결시스템 기술개발’ 과제를 수행하고 있다.

동부건설과 MOU를 체결한 IHC 하이드로해머 (IHC Hydrohammer B.V)와 IHC 핸들링시스템즈 (IHC Handling Systems V.O.F)는 네덜란드의 대표적인 해양,조선그룹 IHC의 해상풍력발전 사업부문을 담당하는 계열사다. 


해상풍력발전은 발전기를 해상까지 운반하고 해저 바닥에 설치해야 하는 선진화된 기술력이 필요한데, ‘IHC 하이드로해머’는 해상풍력발전설비 설치시공에 필요한 장비제작 및 엔지니어링 회사로 전세계 해상풍력단지의 75%이상을 설치한 실적을 보유하고 있으며, ‘IHC 핸들링시스템즈’는 해상풍력 발전설비 등 해상공사에 투입되는 중량구조물 및 중량자재를 운송 및 핸들링장비를 제작하는 회사로 이 분야의 90%를 선도하고 있어 사실상 기술표준 선도회사로 인식되고 있는 업체이다.

동부건설 기술연구소 손석광 소장은 ‘경기가 어려울수록 기술개발 및 미래사업분야 투자에 더욱 힘써야 지속 가능한 미래성장동력을 확보할 수 있으며, 이번 MOU체결을 통해 선진화된 기술과 시공에 대한 교류를 통해 해상풍력발전 사업에 진출할 수 있는 중요한 발판을 확보했다’고 말했다. 또한 향후 덴마크의 해상풍력발전 업체와 추가로 MOU를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su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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