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자인웨딩, 무료 웨딩아카데미 운영
전문직 웨딩플래너 취업 돕는다
행복한 결혼을 돕는 ‘웨딩플래너’가 유망 여성 전문직으로 떠오르고 있다. 여전히 많은 여성들이 결혼과 출산, 육아 문제로 사회생활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반면, 웨딩플래너는 성별이나 나이와 관계없이 자신의 능력을 펼칠 수 있는 직업으로 평가받고 있기 때문이다.
향후 직업에 대한 전망도 밝은 편이다. 최근 경인여대는 수도권 전문대학 최초로 웨딩플래너과를 개설하며 전문 웨딩플래너 배출에 나섰다. 경인여대 측은 결혼준비에 앞서 웨딩플래너를 찾아 도움을 받는 일이 일반화됨에 따라 여성의 전문직업으로 웨딩플래너의 전망이 밝다는 판단에서 관련 학과를 개설하게 됐다고 밝혔다.
실제로 결혼식 전문가를 찾는 수요가 점차 늘며, 현재 웨딩전문 컨설팅회사는 서울 강남지역에만 700여 개가 밀집되어 있을 만큼 거대 시장을 형성하고 있다.
이처럼 웨딩전문 회사가 우후죽순처럼 생겨남에 따라 일각에서는 우려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 6년 지속 웨딩컨설팅부문 ‘올해의 브랜드 대상’을 수상한 디자인웨딩 관계자는 “웨딩컨설팅회사를 선택할 때 여성구직자의 충분한 조사와 신중한 선택이 요구된다”고 주장한다.
그는 “일부 사설 아카데미에서는 웨딩플래너교육의 명목으로 1~2개월 과정의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는 경우가 많은데 이들은 대부분 100만원 이상 고가의 수강료를 받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관계자는 웨딩컨설팅 업체에 입사를 지원하기 전 가입한 회원 수가 충분한지, 웨딩플래너가 직접 고객을 유치하는 영업 업무를 겸하고 있지는 않은지 확인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외에도 ▲5년 이상의 업계경력 등 브랜드 안정성과 경쟁력 ▲대표 등 임원진 변동이력 ▲가맹점 및 플래너 교육 및 담당 관리자 유무 ▲복지제도 및 근무환경, 시설 등을 함께 따져봐야 한다고 전했다.
디자인웨딩의 경우 SK, 신한금융그룹, 하나금융그룹, NHN 등 국내 대기업과 웨딩컨설팅 서비스 제휴를 맺고 있으며, 우수한 웨딩플래너 양성을 위한 무료 교육을 지원하고 있다.
교육과정은 현장 적응력을 키워주는 인턴십, 실무 활용도 높은 커리큘럼으로 구성돼 있으며, 멘토링 제도에 의해 현직에 있는 웨딩플래너 선배들의 생생한 조언도 받을 수 있다. 이와 관련된 더욱 자세한 내용은 잡코리아, 사람인 등 채용정보 사이트 또는 디자인웨딩 홈페이지(www.designwedding.net)를 통해서도 확인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