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원호연 기자] 대전에서 전국 우수시장들의 축제 한마당이 열린다. 중소기업청 산하 시장경영진흥원(원장 정석연)은 오는 19일 대전컨벤션센터(DCC)와 대전 무역전시관(KOTREX)에서 사흘간 ‘2012 전국우수시장박람회’를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행사는 전국에서 선정된 140여개 우수 전통시장이 모여 전통시장의 시장 경쟁력을 확보하고 미래 발전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기획된 행사로 올해 9회째를 맞는다. 매년 10만명 이상의 관람객이 찾아 전통시장의 현재와 미래를 확인하고 각종 상품을 구매하기도 한다. 올해 박람회 주제는 ‘함께하는 전통시장! 생활이 더 행복해집니다’이며 슬로건은 ‘정 가득! 행복 가득! 함께 하는 전통시장’으로 정해졌다.
이번 박람회는 총 2개 전시관에서 이루어진다. 제1전시관은 정책 홍보관과 미래 시장관, 제2전시관은 시도 홍보관과 93개 전통시장의 홍보부스로 구성된다. 23개 특성화시장, 93개 전통시장 20여개의 먹거리 장터가 모여 각자의 대표 상품을 뽐낸다.
공생발전하는 시장, 젊은 시장, 똑똑한 시장, 강한 시장을 주제로 시장의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한 아이디어를 논하는 컨퍼런스도 진행된다.
이외에도 전국 어린이 백일장, 전통염색공예체험 등 다양한 참여 프로그램과 우리 시장 뽐내기 대회, 가수왕 선발 대회를 진행, 즐거움도 놓치지 않는다.
정석연 시장경영진흥원장은 “이번 박람회는 전통 시장 상인들에게 자부심과 긍지를 심어주고 서로의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배우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전통시장의 잠재적 소비자인 어린이와 대학생의 참여를 높이고자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준비했으니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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