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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성북구, 순회한방클리닉 진료 96.2% 만족
[헤럴드경제=이진용 기자]서울 성북구(구청장 김영배)는 ‘복지관 순회한방클리닉’사업이 어르신들에게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25일 밝혔다.

성북구가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2012년 복지관 순회한방클리닉’에 대한 만족도 조사를 실시한 결과, 만족도와 사업 지속성에 대한 요구가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구에 따르면 지난달 26일부터 오는10일까지 복지관 순회한방클리닉을 이용한 어르신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 한방클리닉 이용자의 57.6%가 ‘매우 만족’ 38.6%가 ‘만족’으로 답해 96.2%가 긍정적인 것으로 평가했다.

이용 연령은 7O대가 79.7%를 차지했으며 이중 여성의 비율이 69.0%로 높았다. 질환별로는 신경관절계질환이 가장 많이 차지하였고 요통, 소화불량 등이 뒤를 이었다. 선호하는 진료는 한약재 투약(12.7%) 보다는 침시술(67.1%)이 압도적으로 높았다.

보건소 관계자는 “지역마다 일주일에 한번 방문하는 순회한방클리닉을 기다렸다가 찾는 단골 어르신이 많다”며 “방문자들이 약 대신 침 시술을 선호하는 데는 다른 사람과 이야기를 나누고 싶은 외로움이 큰 이유다”고 말했다.

구는 “홀로 사는 어르신의 비율이 점차 높아지는 추세여서 이들의 육체적 건강은 물론 심리적 건강을 위한 다양한 솔루션이 요구되는데 한방클리닉이 이 둘을 충족시키고 있다”며 “어르신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하여 불편사항을 개선하고 보다 나은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어르신 건강 증진 향상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jycaf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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