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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 新복지국가> “대졸여성 경제활동‘L자’하강형…취업인프라 보강을”
▶황선혜 숙명여대 총장
여학생의 대학진학률이 남학생을 이미 넘어섰지만 취업률은 여전히 남학생보다 낮은 상태다.

또 남성의 경제활동 증가율은 25세를 기점으로 지속적으로 상승하다 55세 이후 하강곡선을 그리는 반면, 여성의 경제활동 참가율은 20대 말까지 상승하다가 30세 이후 하강하고 40세 이후 다시 오르는 M자형 곡선이다.

이 중에서도 대졸 여성의 경제활동 참가율은 30대 이후 지속적으로 하강하는 L자형 형태다. 연령이 증가할수록 경제활동 참가율이 지속적으로 낮아지는 것이다.

또 여학생은 남학생에 비해 구직활동 준비 시기도 늦고 적극적인 구직 활동도 상대적으로 미흡한 편이다.

이에 따라 대학들은 여학생의 취업 가능성을 높이는 방향으로 대학 전반의 취업 역량을 강화해야 한다. 특히 대학취업센터는 여학생 특화 프로그램 개발을 확충할 필요가 있다.

이를 통해 여학생에게 개별화된 맞춤형 취업상담 서비스를 제공하고, 대학의 취업 인프라를 보강해 고학력 여성 취업 중심의 서비스 기반을 마련해야 한다.

장기적으로는 청년 실업을 예방하고 지속적인 고용 가능성을 높일 수 있는 방향으로 교육체제 혁신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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