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조동석 기자] 한국개발연구원(KDI)과 캐나다 국제거버넌스혁신센터(CIGI)는 2일 2015년 이후 개발 의제로 포용적 성장 등 11가지를 내놨다.
두 기관은 ‘2015년 이후 개발의제: 목표, 세부목표, 성과지표’ 보고서를 통해 ▷포용적 성장 ▷식량ㆍ수자원 안보 ▷양질의 교육 및 훈련 ▷정신적ㆍ육체적 건강 ▷인간안보 ▷양성평등 ▷재난 위험 감축 및 대응 ▷교통ㆍ통신 인프라망 구축 ▷시민권ㆍ정치권 보장 ▷지속가능한 환경 ▷글로벌 거버넌스 확립 등 2015년 이후 세계가 함께 해결해야 할 11가지 개발 목표와 관련 지표를 제시했다.
또 각 과제에 대한 범세계적 목표와 성과지표를 제시하고, 상이한 개발 환경ㆍ문화ㆍ경험 등을 감안한 국가별 세부목표ㆍ목표를 각국이 설정할 것도 제안했다.
KDI는 올 2월부터 2015년 이후의 개발패러다임을 모색하기 위해 CIGI와 공동 연구를 시작했다.
KDI는 새천년개발목표(MDGs)가 처음 논의된 1990년대와 달리 신흥국의 부상과 삶의 질에 대한 관심 증대, 절대빈곤의 축소와 상대빈곤(불평등)의 확대, 환경문제의 심화 등으로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개발패러다임의 근본적인 변화가 요구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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