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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계 최초 ‘햄버거’ 우주발사 성공…‘환상적인 순간’
[헤럴드경제=채상우 인턴기자]미국 하버드대 학생들이 ‘햄버거’를 우주로 보내는 실험에 성공해 화제가 되고 있다. 그들은 이 장면을 동영상으로 촬영해 유튜브에 게재했다.

지난 4일(현지시간) 유튜브에는 ‘최초로 우주로 간 햄버거’라는 제목의 동영상이 올라왔다. 동영상에는 두 학생이 햄버거를 풍선에 매달아 우주로 보내는 장면이 담겨있다.

지난 10월 27일 5명의 학생들은 미국 보스턴 외곽지역에서 햄버거와 카메라, GPS를 풍선에 매달아 우주로 날려 보내는 실험을 진행했다. 기상 악화에도 불구하고 햄버거는 9만 피트(약 2만8000m) 이상 성층권 궤도까지 올라가는 데 성공했다. 성층계면 진입 후 150km/h의 돌풍에 추락했지만 그들은 “도전이 성공적이었다”고 자축했다. 


이 영상은 게재된지 3일 만에 5만 건이 넘는 조회수를 기록하며 인기를 끌고 있다.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날씨가 흐려 보이던데 환경이 좋았더라면 훨씬 높은 곳까지 갈 수 있었을 것이다”, “다음 도전에는 나도 함께 하고 싶다”, “열정이 느껴진다. 멋지다”, “환상적이야”라는 등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반면, 한 누리꾼은 영상의 제목에 문제가 있다며 “학술적 측면에서 성층권은 대기권 하부층에 속한다. 정확히 우주로 보낸 햄버거라기 보다는 가장 높은 곳으로 간 햄버거가 맞다”고 지적했다.

doubleu@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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