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신수정 기자] 일본 모기지뱅크(Mortgage Bank) 선도기업인 SBI모기지(대표 마루야마 노리아키)는 2012년(3월 결산법인) 3분기 누적 FLAT35 신청건수 2만1543건, 실행건수 1만3400건을 달성해 각각 전년 동기 대비 29.9%, 33.3% 증가했다고 23일 밝혔다.

특히 12월에만 2332건의 신청건수와 1950건의 실행건수를 달성해 각각 34.7%와 22.3%의 시장점유율을 기록했다. 2012년 누적 시장점유율도 신청건수 기준 22.4%, 실행건수 기준 21.4%를 기록했다.
2위 업체의 시장점유율이 신청건수 기준 13.0%, 실행건수 기준 11.3% 수준임을 감안하면 5년 연속 FLAT35 시장점유율 1위 달성을 눈앞에 두고 있다고 회사측은 전했다.

FLAT35는 일본 주택금융지원기구와 모기지뱅크를 포함한 민간금융기관이 연계해 취급하는 만기35년의 장기고정금리 주택담보대출 상품으로 일본 내 대표적인 모기지 상품으로 꼽히고 있다.

마루야마 노리아키 SBI모기지 대표는 “일본 시장 내 최저금리 수준이 지속되고 있고 변동금리에서 고정금리로 이동하는 차환수요가 확대해감에 따라 시장수요가 지속적으로 증대해가고 있다”며 “일본 전역에 위치한 132개 프랜차이즈 점포를 기반으로 온ㆍ오프라인 마케팅을 집중해 시장 지배력을 확대해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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