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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육군 26사단 맹호여단, 병영 독서토론회 개최
[헤럴드경제=이수곤 기자]‘책 읽는 부대.. 스마트한 지식강군으로 거듭난다.’

육군 26사단 맹호여단은 지난 25일 독서를 통해 일과 삶에서 영감을 찾고, 새로운 에너지를 북돋는 계기 마련을 위해 ‘제1회 병영 독서토론회’<사진>를 실시했다고 28일 밝혔다.

자율적인 참가 속에 진행된 독서토론회는 부대원들이 직접 선정하여 읽었던 책에 대한 소감, 공유하고 싶은 내용 발표, 토론 등의 방식으로 진행되었다.

선정된 도서는 전 세계 글로벌 리더 150명을 20년간 탐구한 연구 보고서 ‘멀티플라이어(Multiplier)’(리즈 와이즈먼, 그렉 맥커운저술)였다.

맹호여단 화생방장교 조안나 대위(여군사관 54기)는 “이번 독서토론회는 리더십에 관한 것이었는데, 삶에 대한 반성과 보다 나은 리더가 되기 위한 구체적인 실천사항을 배울 수 있었던 소중한 계기였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한 맹호 여단장 김동률 대령(육사 45기)은 “작년 직장인 한 해 평균 독서 권수가 16권인데, 간부들의 독서량은 그 절반에도 미치지 못한다”며 “독서토론회를 통해 다양한 책을 접하고 스마트한 지식강군으로 거듭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독서토론회는 지난 12월, 사단에서 기획한 교보문고 독서경영소장 초빙강연에 참석했던 맹호 여단장의 제안으로 이루어졌다. 소셜 리딩(Social Reading)을 통해 함께 토론하고 생각하는 과정에서 구성원들은 목표와 비전을 공유하고, 유대감과 창조력을 향상시킬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한편, 부대는 부족한 독서환경을 개선하고자 양주 시립도서관과 협조하여 월 1회 단체 도서대여를 실시해오고 있으며, 독서토론회를 계기로 조성된 독서 붐이 지속적으로 확대될 수 있도록 주기적인 독서토론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leesk@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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