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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북지방우정청ㆍ굿네이버스 대구·경북본부, 결식아동 후원...업무협약 체결
[헤럴드경제=김상일(대구) 기자]“혼자 먹기 싫어요!!! 너무 춥고 맛도 없어요” 꾹꾹 눌러 담은 맨밥과 김치가 대구 A양의 유난히 추운 겨울방학 점심식사다.

경북지방우정청은 빈곤가정 아동들 방학기간이 즐거운게 아니라 한끼 식사조차 해결하기 힘든 고난의 시간으로 이들 아동들에 대한 체계적인 후원을 위해 굿네이버스 대구ㆍ경북본부와 29일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우정을 나누는 좋은 이웃’으로 이름 붙여진 이번 협약은 대구ㆍ경북 400여개 우체국에 굿네이버스 모금함과 후원신청서를 마련하고 모금된 성금은 연 2회 결식아동 방학교실 급식비로 지원한다.

경북우정청 관계자는 “모금함 비치로 연간 2000여만원 이상이 모금될 것으로 예상한다”며 “이 금액으로 대구지역 1800여명의 아동들에게 방학기간 따뜻한 식사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서 경북우정청은 새학기를 맞아 결식아동들에게 지원할 300만원 상당의 학습기자재 구입비를 굿네이버스에 후원했다. 이어 굿네이버스에서 매년 개최하고 있는 ‘희망편지쓰기대회’도 후원해 우정청장 상장 및 상품 등도 수여한다.

경북우정청 정진용 청장은 “이번 업무협약이 결식아동들에게 즐거운 학교생활과 희망을 심어주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우체국은 사회적 약자를 위한 사회공헌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치겠다”고 약속했다.

smile56789@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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