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김상일(대구) 기자]대구시교육청이 오는 3월부터 유치원에 다니는 만 3~5세 유아를 대상으로 유아학비를 지원한다.

29일 시교육청에 따르면 유치원에 재원하는 만 3~5세 유아(2007년 1월 1일~2010년 2월 28일 출생)가 대상으로 공립유치원 월 6만원, 사립유치원 월 22만원 이내로 지원한다.

이어 1일 8시간 이상 방과후 과정 이용자는 공립유치원 월 5만원, 사립유치원 월 7만원의 방과후 과정비를 추가지원 받을 수 있다.

지원신청은 다음달 4일부터 유아의 주민등록상 주소지 관할 읍ㆍ면ㆍ동 주민센터를 방문하거나 ‘복지로 신청 사이트’(www.bokjiro.go.kr)를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해야 한다.

학부모는 지원 신청 후 농협에서 ‘아이즐거운카드’를 발급받아 유치원에 등록해야 하고 유치원 대상자 확인을 거친 뒤 월 교육비 중 지원 금액을 제외한 차액을 유치원에 납부하면 된다.

시교육청은 지난해 유치원 학비를 지원받았던 유아들은 별도의 신청을 하지 않아도 지원을 받을 수 있지만 유치원에 신규 입학하는 경우(어린이집 보육료를 지원받았던 경우 포함)는 반드시 별도의 신청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누리과정 지원 확대를 통해 학부모 육아부담 경감에 기여하고, 유아교육의 질 제고 및 저출산 문제 해결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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