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김상일(대구) 기자]대구은행이 다음달 1일자로 영업점 창구전담 계약직원 등 비정규직 계약 사무직원 152명을 정규직으로 전환한다.

29일 대구은행에 따르면 최근 은행권을 중심으로 확산되고 있는 비정규직 정규직화 사회 이슈에 따른 것으로 창구전담직원 150명, 프로그래머 1명, 전산직 1명이 정규직으로 전환된다.

대구은행은 매년 계약이 갱신되는 계약직이 7급 정규직으로 전환되면서 기존 계약직원 계약기간에 대한 고용불안 등이 해소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와 함께 올해부터 신입행원 공개 채용도 모두 정규직으로 채용한다는 방침이다.

대구은행은 이에 앞서 실시된 2013년 상반기 전국 부점장 회의에서 CS와 사회공헌활동이 우수한 용역업체 협력직원 3명에 대해 특별 정규직 채용을 실시했다.

앞서 지난해 10월 창립기념일 행사에서 근무성적이 우수한 비영업직 여성직원, 운전기사 등에 직위를 신설해 대리로 채용하는 등 비정규직 직원과 사무직 여성에 대한 인사 우대제도를 넓혀가고 있다.

대구은행 관계자는 “비정규직원에 대한 고용안정과 여성평등 제도운영 등을 통해 직원 사기진작과 생산성 향상을 통한 은행발전을 기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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