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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종훈 미래부 장관 내정자>가난한 이민자 아들, 벤처신화의 주인공
[헤럴드경제=신대원 기자]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의 정부조직 개편의 핵심인 미래창조과학부의 첫 번째 수장으로는 김종훈 알카텔 루슨트 벨연구소 최고전략책임자가 낙점을 받았다.

김 후보자는 서울에서 태어났지만 15세에 미국으로 이민간 뒤 미 존스홉킨스대 전자공학과를 졸업하고 매릴랜드대에서 3년만에 공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김 후보자는 박 당선인이 통섭과 융합을 내세워 연구개발(R&D) 예산 배분, 기초과학 연구 지원, 정보통신기술(ICT) 진흥, 지식재산권 업무 등을 몰아준 미래부 장관으로서 대한민국의 미래 성장동력을 책임지게 됐다.

김 후보자는 어릴 때 가난한 이민자의 아들로 빈민촌에서 자랐지만 자수성가한 대표적인 ‘벤처신화’의 주인공이다.

김 후보자는 1992년 유리시스템즈라는 벤처회사를 설립했으며, 1998년 군사 통신장치 ATM을 개발한 뒤 같은 해 세계 굴지의 통신장비 업체인 루슨트 테크놀로지에 10억 달러(한화 1조3000억원)에 매각해 38세의 나이에 미국 400대 부자 반열에 올라 화제가 된 바 있다. 이어 2005년에는 외부 출신으로는 처음으로 벨연구소 사장을 맡았다.

김 후보자의 발탁은 미래부를 역동적으로 이끌 수 있는 전문가라는 점과 세계 유수의 연구기관을 이끌고 있는 경험이 작용했다는 후문이다.

▷1960년 08월 13일 ▷미 존스홉킨스대 전자공학과 ▷미 매릴랜드대 공학박사 ▷유리시스템즈 설립 ▷매릴랜드대 교수 ▷로슨트 테크놀로지 벨연구소 사장



신대원기자 shindw@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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