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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뉴CSR특집> 효성그룹, 시민ㆍ사회단체와 ‘지속가능한’ 사회공헌 실천
[헤럴드경제=신상윤 기자]효성그룹은 사회공헌 활동을 단순한 봉사참여나 기부활동으로 끝내지 않고 NGO(Non-Government Organizationㆍ비정부기구)-사회적기업-정부 간 긴밀한 협력을 바탕으로 한 사회공헌 프로그램으로 업그레이드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는 기존의 CSR(Corporate Social Responsibilityㆍ기업의 사회적 책임)에서 CSE(Creating Social Eco-systemㆍ사회적 에코시스템 창조) 개념으로 한발 더 나간 활동이다. 즉, 효성의 사회공헌 지향점은 주변과의 대소통이다.

효성은 의료봉사 활동인 ‘미소원정대’(베트남), 대학생 적정기술 봉사단인 ‘블루챌린저’(캄보디아ㆍ베트남) 등 해외 나눔 활동의 경우, NGO와 함께 기획하고 해외사업장과 연계해 활동지역 선정과 통역 등의 현지활동을 지원해 왔다.

조현상 전략본부 부사장(산업자재PG장)은 “국내 기업들의 CSR 투자가 활발한데 비해 제대로 된 평가를 받지 못하고 있는 이유는 금전적인 기부에 치중하는 경향이 있기 때문”이라며 “CSR 활동의 효율을 극대화하기 위해서는 기업-NGO-정부 간 협력이 필수적이며 이제 CSR은 기업 외에 시민사회와 정부를 아우르는 CSE로 정착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효성그룹이 국제구호개발 NGO 굿네이버스와 함께 경남 창원 명서초등학교에서 학교폭력 예방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효성은 2011년부터 대학생 해외 봉사단 ‘블루 챌린저(Blue Challenger)’를 구성, 국제구호단체 NGO 기아대책 및 대학생 32명과 함께 베트남과 캄보디아를 방문해 현지 수요를 주의 깊게 관찰해 직접 개발한 적정기술 제품을 보급하고 돌아왔다. 또 기아대책과 함께 2011년부터 의료봉사단 ‘미소원정대’를 구성, 글로벌 사업장 소재지역을 중심으로 봉사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최근 효성은 국제구호개발 NGO 굿네이버스가 양성한 전문 강사진을 통해 교육기부 협약을 맺은 경남 지역 50개 초등학교 학생 5000여명에게 학교폭력 예방 교육을 실시하는 등 발빠른 나눔경영을 실천 중이다.

ke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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