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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소기업이 글로벌 경쟁에서 살아남는 법…허범도 전 새누리당 중소기업진흥특별본부장
신흥국가를 핵심시장으로 삼아야

기본기를 갖춰야 롱런



[헤럴드경제=원호연 기자]중소기업이 글로벌 경쟁 환경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중국, 인도 등 신흥 시장을 생산기지 뿐 아니라 판매 시장으로도 활용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허범도 전 새누리당 의원은 21일 서울 여의도 63빌딩에서 열린 자랑스러운중소기업인연합회 조찬특강에서 “이제 중국과 인도는 막강한 인구와 경제성장 결과를 바탕으로 막강한 구매력을 가진 시장으로 성장했다”며 “중소기업은 이제 이들 국가를 생산 기지만이 아니라 수출 시장으로서 중시해야만 한다”고 강조했다. 신흥시장의 중요성이 커진 것은 금융위기로 미국의 일극체제가 약화되면서 최대 소비시장으로서 미국의 위상이 하락했기 때문이다. 상대적으로 인적, 자연자원이 풍부한 신흥시장의 역할이 확대됐다. 미국 국가정보위원회는 이같은 국제경제체제의 변화에 대해 “부와 경제력이 서방에서 동방으로 이동했다”고 평가한 바 있다.

선진국에 대해서는 “한미 자유무역협정(FTA)과 한EU 자유무역협정이 체결된 만큼 이를 적극적으로 활용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특히 이미 다양한 국가의 제품이 진출해 있는 만큼 틈새시장이 중요하다는 점을 부각시켰다.

“중소기업의 성장 단계는 기술(Technology), 생산(Production), 마케팅(Marketing)으로 나눌수 있다”며 단계가 넘어갈수록 많은 변수가 존재한다고 설명했다. 특히 “최근에 디자인과 마케팅이 중요한 요소로 등장했지만 기술력과 생산효율성이 뒷받침되지 않으면 사상누각에 불과하다”며 기본기를 갖춰야 글로벌 경쟁에서 살아남을 수 있다고 힘주어 말했다.

지난 대선 새누리당 중소기업진흥특별본부장을 지낸 허 전 의원은 지난 대선 기간 중소기업 발전 5개년 계획 수립에 관여했다.

why37@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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