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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H, 올해 12조9000억원 공사 발주
[헤럴드경제=최남주 기자]한국토지주택공사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공공부문 최대 규모인 12조9000억원 규모의 공사를 발주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는 공공부문 전체 발주 예상물량 36조3000억원 대비 36% 수준으로 건설경기 침체로 공공발주에 의존하고 있는 건설업계에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LH측은 기대했다.

LH가 이처럼 대규모 발주물량을 확보한 이유는 출범이후 강력한 재무구조개선 노력을 통해 재무안정의 기반이 마련된 만큼 공적역할 확대를 통해 일자리 창출과 건설경기 활성화에 앞장서기 위한 것이라 설명했다.

LH는 자체 발주 계획한 12조9000억원 가운데 11조3602억원에 대해서는 세부 공종별 발주시기 및 규모를 결정하기로 했다.

공종별 주요 발주계획을 보면 일자리 창출 등 경제적 파급효과가 큰 건축 및 토목공사가 각각 6조5000억원, 3조원으로 가장 많다. 다음은 통신공사 1조6000억원, 조경공사 9000억원 순이다.

calltaxi@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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