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lobal Hot Issue
▶이탈리아 총선, 최악의 시나리오 발생 우려
-이탈리아 총선 중간 개표 결과 중도좌파인 민주당이 하원에서는 무난히 제1당을 차지해 의석의 55%를 확보
-그러나 상원에서는 민주당이 득표율에서는 자유국민당에 근소하게 앞섰으나 의석 수에서는 뒤짐
-이탈리아 의회제도는 하원과 상원에 똑 같은 권한을 부여하고 있어 정부를 구성하기 위해서는 양원 모두에서과반 의석을 확보해야 함
- 중도좌파 민주당이 하원에서 승리했지만 상원에서 과반 확보에 실패함으로써 안정적인 정부 구성 불가능
- 과반 정당 구성이 불발될 경우 유럽전체에 충격이 있을 것이라는 우려와 재선거 가능성까지 제기
▶獨 금융거래세 내년 도입 불확실, 예산안서 제외
- 유럽연합(EU) 11개국에 금융거래세 도입을 주도했던 독일이 내년도 예산안에 이와 관련된 세수를 제외
- 獨 재정부의 마르틴 코트하우스 대변인은 독일 정부는 당초 내년 1월 도입하려던 금융거래세 관련 세수를 내년도 예산안에 포함시키지 않을 것이라고 밝힘
- 그는 EU집행위원회와 유럽의회, 각국 의회 승인 등 복잡한 의사결정 절차가 예정돼 있어 내년 1월 도입계획에대해 충분히 확신할 수 없기 때문이라고 밝힘
- 다만, 그는 2015년부터의 중기 재정계획에는 이 세수를 반영하도록 할 것이라고 덧붙임
▶공화당, 오바마 대통령에 시퀘스터 협상 촉구
- 공화당 하원 지도부는 오바마 대통령이 상원 지도부와 협력해 자동 예산 삭감, 이른바 시퀘스터를 막을 방안을마련해야 한다고 촉구
- 베이너 공화당 하원의장은 세금인상에 대해서는 여전히 반대한다고 밝혔지만 지출 삭감은 농업관련 보조금 삭감 등에서 시작할 수 있다고 밝힘
▶美 2월 댈러스지역 기업활동지수 2.2로 하락
- 2월 댈러스지역 기업활동지수가 전월 5.5에서 2.2로 하락, 기준치(0)은 상회
- 생산지수는 전월 12.9에서 6.2로 하락, 출하지수(전월 21.9→2.4)와 신규수주(전월 12.2→2.8), 고용지수(전월8.7→2.0)도 하락
- 다만 향후 6개월 동안의 기업활동 기대지수는 전월 9.2에서 10.8로 상승
▶오바마 시퀘스터 경고, 주지사들에 의회압박 요청
-오바마 대통령은 전국 주지사협의회(NGA)와 회동을 갖고 시퀘스터가 발동될 경우 국방비와 교육비, 공공보건등을 연방정부가 각 주에 지원하는 자금이 줄어들 수 있다고 전하며 의회에 압력을 행사해 달라고 요청
▶中 2월 HSBC 제조업 PMI, 50.4로 전월보다 하락
-2월 HSBC 제조업PMI(예비치)는 전월 52.3에서 50.4로 하락
-이는 4개월 연속 기준치(50)를 상회하고 있지만 시장 예상(52.2)을 하회하며 6개월만에 전월대비 하락하는 등단기적으로 제조업 경기의 회복세가 다소 둔화될 가능성
■S trategy
▶Negative
▷ 伊, 상원 과반수 정당 불발로 재총선 예상
▷ 美, 3일 앞으로 다가온 시퀘스터 불확실성으로 투자심리 약화
▷ 中, 2월 제조업 PMI 50.4로 1월 확정치인 52.3과 시장전망치 52.2를 하회
▷ 일, 차기 일본은행 총재에 공격적인 통화완화 정책을 지지하는 구로다 아시아 개발은행 총재 내정
▶Positive
▷ 韓, 새정부 출범에 따른 환율안정 및 경기부양 기대감
▷ 美, M&A 확산으로 유동성 확대를 통한 위험자산 선호 심리 자극
▷ 이탈리아 총선 결과에 대한 우려로 달러화 강세 및 WTI가격 하락
▷ 日, 추가적인 경기부양 정책에 따른 일본수요 증대 기대
▶Strategy
3월을 앞두고 재차 묵은 악재인 이탈리아 총선 불확실성과 미국 시퀘스터 우려가 불거지며 미국 증시가 큰 폭하락.
이탈리아의 총선결과 재정개혁을 추진하는 중도좌파인 민주당이 하원 승리에도 불구하고 상원에서 2위로밀려날 것으로 예상되고 있으며 연립정부를 구성했던 중도연합의 부진으로 연정을 통해서도 상원 과반수 확보가어려워 재차 정국 불안 우려가 커짐에 따라 재총선 실시 가능성 부각.
이로인해 WTI가격이 전일대비 1.11% 급락하였고 유로화는 $1.3073로 전 거래일 대비 1% 이상 하락하는 등 재차 금융시장에 불확실성을 가중 시킴.
여기에 3/1일 美 정부지출이 자동적으로 삭감되는 시퀘스터가 예정되어 있어 당분간 투자심리 회복을 기대하기는어려워진 상황.
최근 Global 주식시장의 급등에 따른 피로감이 쌓여가는 상황에서 발생된 악재로 인해 주식시장의 조정이 예상되고 있지만 두 가지 악재 모두 일시적인 노이즈에 불과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어 주식시장의 조정을 저가매수의 기회로 활용하는 전략이 필요하다는 판단.
[헤럴드경제=강주남 기자] /namkang@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