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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은퇴 후, 가장 확실한 노후대책은 ‘평생 현역’

월 50만원 벌면 연간 정기예금 2억원의 효과… 중장년층 취업포털도 등장


집을 사기 위해 대출을 받고 그 빚을 갚지 못해 허덕이는 하우스푸어, 전세자금 때문에 빚을 내는 렌트푸어, 그리고 자식의 교육비에 수입의 많은 부분을 투자하는 에듀푸어 등 이제 ‘푸어’의 종류도 다양해졌다.


이처럼 대부분의 사람들은 집과 자녀교육을 위한 지출로 노후대비는 뒷전으로 밀려나기 일쑤다. 은퇴 후 노후자금이 10~20억 가까이 필요하다는 이야기도 있지만, 이렇게 어마어마한 돈을 은퇴 전까지 모을 수 있는 사람은 현실적으로 얼마 되지 않는다. 그렇다면 실질적인 은퇴 준비는 어떻게 해야 할까.


가장 먼저 할 수 있는 것은 바로 국민연금이다. 국민연금의 경우 지난해 8월을 기준으로 20년 이상 가입한 사람은 월평균 82만원을 수령할 수 있다. 국민연금은 가입자가 살아있는 동안 평생 수령이 가능할 뿐 아니라, 물가가 오르면 연금도 따라서 오르기 때문에 실질가치가 보존되는 장점이 있다. 또한 가입자가 사망하면 배우자에게 유족연금이 지급되는 것도 장점이다.


살고있는 주택을 활용한 주택연금 역시 생각해볼 수 있다. 주택연금은 부부가 모두 60세 이상이면 가입이 가능하며, 예를 들어 1억원의 주택을 담보로 할 경우 종신지급방식을 선택하면 60세는 매달 23만원, 70세는 매달 34만원의 주택연금을 수령할 수 있다.


하지만 이러한 연금만으로는 2인 가구 생활비에 미치지 못하는 월수입이 발생한다. 따라서 무엇보다 가장 확실한 노후대책은 바로 경제적인 활동을 하는 것이다. 월 50만원씩만 수입이 발생해도 연간 정기예금 2억원을 하는 효과가 있기 때문이다.


전문가들은 “체면을 버리고 사소한 일이라도 소득활동을 하는 것은 재무적 안정감뿐 아니라 정신적, 육체적 건강을 위해서도 바람직한 일”이라고 강조한다. 또한 최근에는 은퇴 후에도 일자리를 찾고자 하는 인구 역시 늘어나 중장년층을 위한 취업박람회 역시 성황을 이루고 있다.


중장년 취업포털 사이트이자 커뮤니티인 ‘새로운날개’에서는 일하고자 하는 중장년층을 위한 다양한 취업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새로운날개 관계자는 “많은 이들이 최소 64세까지 일하고 싶어하지만, 어떻게 직업을 구해야 할지 모르는 경우가 많다”며 “중장년층을 위한 전문 취업포털을 통해 보다 다양한 취업정보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조언했다.


헤럴드생생뉴스/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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