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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라면블랙, 싸이와 칸광고제 간다
[헤럴드경제=홍성원 기자]농심은 싸이가 출연한 ‘신라면블랙’ 광고를 ‘2013 칸 국제광고제’ 미디어 부문에 출품했다고 22일 밝혔다. 싸이는 ‘신라면 블랙’ 광고에 나서고 싶다며 모델을 자청, 셀프 동영상을 지난해 10월 만들어 화제가 됐고, 농심은 이를 유튜브와 공중파 광고 등 온ㆍ오프라인 통합 마케팅을 진행했다. 칸 광고제 한국사무국은 이를 가장 창의적인 광고캠페인으로 꼽기도 햇다.

‘신라면블랙’ 마케팅 캠페인은 칸광고제 출품 우수작을 미리 선정해보는 ‘크리에이티브 파워 인증’ 과정에서 1604편의 광고 중 유일하게 ‘미디어 부문 크리에이티브 파워 인증’을 받았다.

이에 따라 칸광고제 수상에 한발 더 다가서게 됐다고 농심 측은 전했다. ‘크리에이티브 파워 인증’은 칸광고제 한국사무국과 한국능률협회인증원이 지난 3월 국내 처음으로 시행했다.

이성복 칸광고제 한국사무국 대표는 “이번 싸이의 신라면블랙 광고 캠페인은 모델의 역제안을 전략적인 마케팅 툴로 활용해 브랜드 이슈화는 물론 인지도까지 높인 성공적인 캠페인으로 평가됐다”며 “최근 짜파게티 윤후 광고도 모델이 스스로 제품의 스토리를 만들어낸 창의적인 광고 사례로 볼 수 있다”고 전했다.

‘신라면블랙’ 광고 캠페인 본선 심사는 오는 6월 프랑스 칸 현지에서 열린다.

홍성원 기자/hongi@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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