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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황사에 미세먼지까지…코웨이 공기청정기 판매 급증
전년동기比 판매량 26% 증가
봄철 황사와 함께 미세먼지가 국민 건강을 위협하는 요소로 떠올랐다. 이런 가운데 미세먼지를 걸러주는 것으로 알려진 공기청정기 판매량이 크게 증가하고 있다.

22일 코웨이에 따르면, 올해 3월 공기청정기 판매량이 전년 대비 26%나 늘어났다.

판매량이 특히 증가한 제품은 0.3㎛ 크기의 미세먼지까지 걸러주는 ‘초슬림 공기청정기 AP-1013A’<사진>. 이 제품은 지난 3월 출시된 이후 20일만에 생산된 5000대가 모두 판매될 정도로 인기가 있다는 게 코웨이측 설명이다. 이같은 판매추세라면 봄철 판매기록을 경신할 것으로 코웨이 측은 기대하고 있다.

이 제품은 2단계 필터장치를 도입해 봄철 호흡기 건강 및 피부 건강을 위협하는 황사를 비롯한 미세먼지를 효율적으로 제거해주는 게 특징이다. 1단계로 황사전용필터를 통해 집안에 들어오는 황사 및 황산화물(SO)를 걸러준다. 2단계로 특수 기능성필터인 항바이러스 헤파필터가 실내공기 내 호흡기질환의 원인이 되는 미세먼지를 걸러줄 뿐 아니라 유해 바이러스를 99.9% 이상 제거해준다고 코웨이는 소개했다. 


한편 입자 크기가 머리카락 7, 8분의 1정도(10㎛ 이하)인 미세먼지는 천식 등 호흡기질환은 물론 폐, 눈, 피부관련 질환을 유발한다. 매연 등 배기가스 성분인 황산염이나 질산염이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대기오염물질이다.

또 미세먼지보다 더 입자가 작은 초미세먼지(2.5㎛ 이하)는 폐는 물론 뇌와 심장까지 침투할 수 있어 건강에 더 해롭다는 지적이다. 지난해 수도권의 연평균 초미세먼지 농도는 25.2㎍/㎥였다.

환경부 국립환경과학원은 “수도권은 인구밀집에 따른 매연과 배기가스로 인한 영향이 커 연평균 미세먼지농도가 높다”며 “중부권은 2011년 2월 4일 최고 152㎍/㎥, 수도권은 같은 날 최고 125㎍/㎥까지 올라갔다”고 밝혔다.

조문술 기자/freiheit@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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